박지원 의원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질의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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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 자신을 '제거해야 한다'고 비판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박근혜 탄핵'의 가장 큰 협력자"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비난한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국당 내 박근혜의 입지가 좋아지니, 자기 살길을 위해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25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무성 전 대표가 자기가 당내 입지나 또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박지원에게 '놈'이라고 하고, '제거한다'고 한것"이라면서 "내가 제거한다고 해서 제거될 사람도 아니다. 자기 살 길 위해서 (그런말을) 한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표는 박근혜 탄핵의 가장 큰 협력자"라면서 "제가 지난 2년간 박근혜 탄핵의 금메달은 김무성이다, 은메달은 박지원이라고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박근혜 탄핵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때는 아무 이야기를 안 했다. 그러다가 황교안 체제가 들어서 (한국당이) 도로 박근혜당으로 돌아가고, 박근혜에 대한 한국당 내 입지가 좋아지니까 갑자기 저에 대해 한 서너번 강한 이야기를 한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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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 의원은 "내가 야당 대표를 할 때 김 전 대표가 저에게 많은명분을살려줬다"면서 "김 전 대표가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사이에 싸울 형편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이 잘 되는 길이 있다고 하면 '놈'이 아니라 '제거'가 아니라 그 이상 백배 이야기도 듣고 참야야 하는 협력관계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1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방문한 뒤 "제1야당 대표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해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시작하는데 다른 당 의원들(박 의원)이 조롱하고 비아냥 거리는 게 우리 정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또 "한치 앞도 못 내다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던 놈들이 전부 나섰다"면서 "박지원이, 이재정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런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제거돼야 정치가 발전된다"고 비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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