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기자간담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1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이 다시 나왔지만 대답을 피했다.
이에 앞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가능성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이라는 곳에 오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 여러 장치들도 만들어야 해서 아세안은 준비할 게 많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메콩 5개국 정상과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50일 앞두고 열렸다.
주 보좌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기대 효과를 설명하면서 “자유 무역 증진을 위해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1월 말 특별정상회의 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보좌관은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겠다"며 "정부는 금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외교·교역 다변화와 공동번영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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