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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82년생 김지영' 인증샷 올려 악플…김옥빈 "누가 검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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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서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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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서지혜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있다는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26일 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사진과 함께 "책 펼치기 성공"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해당 게시글에는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다", "페미코인 탔냐", "남성 팬들 잃고 싶은 거냐" 등 악플이 달렸다.


서지혜는 비난이 계속되자 이날 관련 글을 삭제했다. 이후 "......"라는 글과 함께 노을이 담긴 풍경 사진을 올렸다.


이에 배우 김옥빈은 "자유롭게 읽을 자유. 누가 검열하는가"라는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 역시 "책 읽는데 악플이 왜 달리죠", "돈 안드는건 젤 잘하는 한국남자", "베스트셀러 읽는 게 죄냐", "늘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레드벨벳 아이린도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언급하자 일부 팬들이 굿즈나 CD를 훼손하며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베스트셀러인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로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주부 김지영의 이야기다. 2016년 출간 이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등 18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배우 정유미, 공유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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