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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손잡고 디자이너 브랜드 '코어에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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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손잡고 디자이너 브랜드 '코어에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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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홈쇼핑에서 중저가 패션 브랜드만 고르던 시절이 이미 추억이 됐다.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브랜드는 물론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홈쇼핑 패션은 계속 변화 중이다.


이런 흐름 가운데 디지털 홈쇼핑 최초로 K쇼핑이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건 특별 컬렉션을 론칭한다. '코어에이(CORE.A)'가 바로 주인공이다.

코어에이는 K쇼핑이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선보이는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다. 지난 4월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탄생했다. 한국 패션 디자인의 중심(Core)과 최고를 뜻하는 A가 합쳐진 이름이다. 한국 대표 브랜드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컬렉션 디자이너에 따라 '코어에이 by 이름'으로 만나게 된다. 2019 가을겨울(FW) 시즌 '코어에이 by 홍은주'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K쇼핑은 패션 브랜드 론칭에 더해 코어에이를 국내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작정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 사이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국내 디자이너에게 판로를 제공해 아이디어를 극대화할 기회를 주려는 취지다. 그동안 단독 데님 브랜드 'C2', '블라키'부터 다양한 중견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 K쇼핑은 코어에이 육성으로 패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황준원 K쇼핑 상품개발팀장은 “홈쇼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가 패션인 만큼 패션 경쟁력이 곧 채널 이미지와 직결된다”라며 “디자인 포인트와 감성은 살리면서 우수한 소재 및 합리적 가격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잡는 것은 물론, 여기에 홈쇼핑만의 장점인 빠른 고객 반응을 반영한 홈쇼핑 및 온라인 SPA 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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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에이의 시작은 디올 등 유명 브랜드를 거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디자이너 홍은주가 연다. 올해 FW 시즌을 겨냥해 울캐시 핸드메이드 코트, 니트가디건, 에코퍼 리버시블 코트, 테디베어 코트, 리얼 폭스퍼 무스탕 코트 등 아우터 5종와 니트 상의 2종, 팬츠 1종 등 홍은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총 8종의 패션 컬렉션을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40~50세대 고객을 위한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 체형 커버를 위한 패턴과 라인을 강조했다. 최대 99사이즈까지 제작해 고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 프리미엄 원단을 활용하면서도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인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패션 및 명품 방송 등 25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 출신인 김선희 브랜드 디렉터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방송 판매까지 진행한다. 홍은주 디자이너가 직접 패션상품의 기획의도 및 코디법 등을 설명해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홍은주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상품이지만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구매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코어에이"라며 "K쇼핑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 판로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쇼핑에서 단독으로 론칭하는 '코어에이 by 홍은주'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 처음 방송되며, 그에 앞서 K쇼핑 온라인몰에서 사전 판매된다. 또한 코어에이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로 구매 시 10% 즉시 할인(최대 3만원) 및 당월 행사 카드 10% 청구 할인, 결제 금액의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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