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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조국 펀드' 관련 익성·웰스씨앤티 대표 증인 채택

최종수정 2019.09.24 11:46 기사입력 2019.09.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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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ESS화재 관련 기업 CEO 줄소환
방송인 홍석천 불러 '젠트리피케이션' 현장 목소리 듣기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4일 '조국펀드'와 연관된 기업의 대표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사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와 관련해 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19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 증인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우회상장을 추진한 자동차부품업체 익성의 이봉직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익성은 코링크PE와 함께 WFM이라는 2차 전지 관련 업체를 내세워 우회상장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산자위는 이와 함께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 자동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태식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명목상 각각 ▲국책연구 자금 사용의 문제점 ▲관급공사 대량발주의 문제점을 들어 증인에 채택됐지만 당일 국감장에서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의 연관성을 따져 묻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 외에도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 조작사건 관련 진상파악과 대책 강구를 위해 화학업계 빅4가 대거 소환된다. 여야는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신학철 LG화학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신 대표는 ESS 화재 원인규명 관련 질의로도 증인으로 들어갔다. 임영호 삼성SDI 부사장도 불러 화재사고가 다수 발생한 ESS제조사로서의 책임소재를 묻고 강력한 사후조치를 주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프라피티 대표도 같은날 증인으로 채택됐다. 창원 스타필드 입점과정에서 지역상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는 문제를 따져 묻겠다는 목적이다.


7일 산업부 에너지부문 국감에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2호기 건설 관련 뇌물 증여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탈원전 관련 증인도 대거 채택돼 공방이 예상된다. 야당은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대표와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박승록 해드림 협동조합 이사장을 불러 태양광 특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김택중 OCI 대표도 불러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는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관행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중기부의 일시정지 권고에도 경기도 하남점 개점을 강행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운 코스트코 코리아의 조민수 대표도 소환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불러 LG유플러스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듣기로 했다.


눈에 띄는 참고인들도 있다. 2일 산자위 국감에는 일본산 불매운동과 관련해 김병규 노노재팬 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7일에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를 불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일본 현지 반응와 대응방안을 듣는다. 8일에는 방송인 홍석천씨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실상을 듣겠다는 취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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