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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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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행 합의각서 체결…2027년까지 완료 방침

함평군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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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이전 이행 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이전 후보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10개월여 만이다.

함평군은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 완주 본원에서 이전 이행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각서 체결식에는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최동순 축산자원개발부 부장,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등 이전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이전 합의 체결과정에서 이주민 지원 대책 등 이견이 일부 존재했지만 이개호 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노력한 결과 큰 잡음 없이 이전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이주민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토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내로 이전 비용 산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021년까지 관련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평군도 이주 지역민 갈등조정, 이주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축산과학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자원개발부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종축장이다”며 “계획대로 오는 2027년까지 이전이 잘 마무리되면 함평은 매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누리며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축산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늘 체결한 이전 이행 합의각서는 말 그대로 이전 사업의 첫 단추일 뿐”이라며 “이주민 지원 대책을 비롯한 이전 제반 사항들이 아직 산적한 만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전남도와 함께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세부이행계획을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 이전이 확정된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낙농·양돈·초지사료) 20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이다. 오는 2027년까지 함평군 신광면 송사리 일원(612㏊)에 모두 이주하게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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