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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실내악단 '레 비올롱 뒤 루아' 첫 내한공연…모차르트·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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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 LG아트센터에서…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협연

加실내악단 '레 비올롱 뒤 루아' 첫 내한공연…모차르트·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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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캐나다 퀘벡주의 실내악단 '레 비올롱 뒤 루아(Les Violons du Roy)'가 처음으로 내한해 내달 29일 LG아트센터에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명곡을 연주한다.


레 비올롱 뒤 루아는 1984년 퀘벡주에서 창단했다. 악단의 명칭은 '왕의 바이올린'이라는 뜻으로 17~18세기 베르사유 궁전에서 왕실음악을 담당했던 프랑스 궁정악단의 이름(Les Vingt-quatre Violons du Roi·1626~1761년까지 활동 후 해체)에서 유래했다. 17~18세기 레퍼토리를 현대악기로 연주하지만 시대악기 연주법을 적용하는 절충주의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말년의 명곡인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0번, 그리고 모차르트가 존경했던 하이든의 인기 교향곡 '암탉'이다.


초절기교파로 명성이 높은 캐나다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모차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2004년 예술의전당과 2012년 성남아트센터에서의 독주회를 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내한한다. 그는 랑랑이나 유자 왕 등 차세대 기교파가 등장하기 이전인 1990~2000년대 쇼팽/고도프스키, 리스트, 알캉 등에서 가공할 만한 기교로 명성이 높았다. 50대로 접어든 2010년 이후에는 하이든, 야나체크, 드뷔시, 슈베르트 등에서 통찰력이 깃든 깊은 감수성을 보여주며 단순한 기교파가 아닌 우리 시대의 거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마르타 아르헤리치, 예브게니 키신, 라두 루푸, 안드라스 시프, 랑랑 등과 함께 영국 그라모폰지가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Gramophone Hall of Fame)에 올랐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레자르 플로리상의 부지휘자이자 영국의 고음악 앙상블인 '아르칸젤로(Arcangelo)'의 예술감독이자 지난해부터 레 비올롱 뒤 루아의 새로운 음악감독이 된 조너선 코헨이 맡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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