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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업계 "'노 딜 브렉시트' 현실화 되면 수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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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유럽자동차부품업체협회(CLEPA)

유럽 각국의 21개 자동차 협회 공동 성명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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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유럽 자동차 업계가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ㆍ영국의 합의 없는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 되면 유럽연합(EU)과 영국 자동차 업계가 수 조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효율성이 높은 역내 공급망에 크게 의존해왔다.


23일 블룸버그 등 보도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와 유럽자동차부품업체협회(CLEPA), 유럽 각국의 21개 자동차 협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냈다. 이 단체들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수십억 유로 규모의 관세가 발생하는 등 무역 조건에 엄청난 변화를 촉발할 것이며,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 등 면에서 영국과 EU 소비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장벽 없는 무역이 끝나면 유럽 자동차 업계의 적기공급생산 운영 모델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단 1분간의 생산 중단으로 영국에서만 5만4700유로(약 7천만원)의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만약 EU와 영국 양측이 '노딜 브렉시트'에 따라 상호 간에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 규정을 적용하게 될 경우 양측 자동차 무역에서 발생하는 관세는 57억 유로(약 7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브렉시트 시한은 오는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EU와 영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브렉시트 합의안 문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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