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챔프' 강성훈 "아쉬운 4위"…크루거 우승
신한동해오픈 최종일 1언더파 주춤, 크루거 6언더파 몰아쳐 '2타 차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의 막판 추격전이 4위에서 멈췄다.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3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일 1언더파로 주춤해 4위(10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아시안(APGA)투어와 공동주관하는 무대다. 제이비 크루거(남아공)가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15언더파 269타)을 일궈냈다. 2012년 2월 아반다마스터스 이후 무려 7년 만에 APGA투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을 제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최경주(49ㆍSK텔레콤)와 양용은(47), 배상문(33), 노승열(28), 김시우(24)에 이어 역대 6번째다. 전날 6언더파를 앞세워 공동 2위로 올라서 2013년 한국오픈 이후 6년 만의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 상황이다. 이날은 그러나 아이언 샷 난조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는데 그쳤다.
4, 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후반 11번홀(파4) 아웃오브바운즈(OB)와 함께 보기를 범해 제동이 걸렸다. 강성훈 역시 "11번홀 티 샷 미스가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PGA투어에 귀환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더CJ컵과 일본 조조챔피언십에 연거푸 출전할 것"이라면서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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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는 APGA투어와 남아공 선샤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166㎝의 작은 키에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뿜어낸다는 게 흥미롭다. 이날은 특히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가 돋보였다. "최근 스윙 교정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환호했다. 김찬(미국)이 2위(13언더파 271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3위(11언더파 273타)다. 디펜딩챔프 박상현(36)은 공동 45위(이븐파 28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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