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펫시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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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고양이를 키우는 직장인 오서연(26·가명) 씨는 최근 출장을 앞두고 방문 탁묘 서비스를 예약했다. 3년째 돌보고 있는 반려묘를 두고 집을 오래 비울 수 없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모르는 사람이 내 집에 들어오는 게 두려웠다”라면서도 “홀로 있을 반려묘가 겪을 고충을 생각해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씨는 몇 해 전에 반려견 키우는 친구가 애견호텔에 아이를 맡겼다가 중상을 입고 돌아와 죽은 일을 지켜보면서 펫호텔에 불신이 생겼다며, 더욱이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니 방문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지에 나와 있는 동안 우리 고양이가 볼일은 잘 봤는지, 밥은 잘 먹는지 꼼꼼히 체크해 사진과 영상으로 보내준 펫시터의 메시지에 방문 탁묘를 선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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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시터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돌보는 직업을 가리키는 시터(sitter)가 합쳐진 말로 주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펫시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7년 동물위탁관리에 대한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펫시터에 대한 국가공인 자격이 따로 없고 펫시터앱의 진입장벽이 낮아 학대나 절도와 같은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빈번히 있어 이용 시 각별한 주의와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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