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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학생부 유출' 수사 경찰 "한영외고 교직원 PC·휴대전화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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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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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영외고에서 교직원 PC와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


17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영외고 교직원 4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끝냈고, 현장조사 과정에서 PC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생부 유출 의혹 관련해 아직 피의자로 입건한 인물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교장을 포함해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관계자 4명을 조사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논란이 일었다. 이 청장은 "주 의원에 대한 참고인조사는 현재로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지난 2일 조 장관 관련 압수수색 사실 등 수사 상황을 유출했다며 박훈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고발한 경찰에 고발한 건에 대해서 이 청장은 "누설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부산의료원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고 관련자 4명을 조사하고 현장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6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친 바 있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마치는 대로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출입했던 병원 관계자와 언론인, 검찰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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