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바닥 쳤나 "면세점·중국 수출 회복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내리막길을 걸었던 화장품 업종에 대해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면세점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중국 수출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기간 하락세였던 화장품 업종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의 경우 면세점 성장률 회복 기대감이 증폭되며 아모레 그룹주(아모레P +5%,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2790 KOSPI 현재가 26,5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21% 거래량 157,226 전일가 24,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서경배도 제쳤다…유통업계 새 주식왕은 '38세 창업자' K-뷰티 또 지각변동…'3위 싸움' 더 치열해졌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1043억원 +4%)의 주간 주가 상승폭이 컸다.
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면세점 성장률(전년비 +28%) 호조에 이어 기저가 높은 8월에도 비슷한 성장률(전년비 +25%)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됐다.
여기에 지난 주 발표된 8월 화장품 수출 잠정치도 면세점 호조에 더욱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4.2억 달러(전년비 +7%)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3 개월 동안 부진했던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9%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는 역직구나 중국 현지 유통 벤더에 대한 수출 물량 등 실수요가 함께 늘어 났다는 뜻"이라면서 "2분기 중국 벤더사들의 재고조정 이후 중국 현지에서의 리스토킹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개월간 업종 주가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주가 회복이 더욱 가팔랐던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아직까지는 뚜렷한 펀더멘털의 개선보다는 투자 심리 개선에 의한 주가 상승이 더욱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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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면세점 호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중국 현지 실수요 회복에 의한 추세적인 것임이 확인되면 전반적인 업종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철저한 실적 위주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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