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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기업부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턴 SEC 위원장은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에 참석, "미국에서 기업부채는 거의 10조 달러(1만1900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50%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이 숫자들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봐야만 하는 숫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에 걸친 완화적 통화정책을 꼽았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하기 쉬운 여건이었던 만큼 손쉽게 돈을 빌렸지만, 이제는 이 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는 얘기다.


SEC는 다른 규제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신용자금 유입과 유출, 유동성, 레버리지 등을 감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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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외에 클레이턴 위원장은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클레이턴 위원장은 "기업들이 노 딜 브렉시트의 잠재적 여파에 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브렉시트가 가져올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준비하고, 투자자들에게도 합리적으로 알리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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