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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조국 간담회, 국민에겐 '사실 다툴 기회'…의혹 사실이면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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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 "국민들이 사실을 다툴 기회를 가질수있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웅동학원, 사모펀드, 부정입학 셋 중 한 가지라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되더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3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셀프청문회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지난 20일동안 수천가지 의혹이 제기됐는데 본인의 해명은 전혀 접할 수 없었다"면서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정도의 해명은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사실을 다툴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서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3권분립에 위배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국회에서 단순히 장소를 빌려준것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수많은 기자들이 함께 모일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면서 "국회의 권위나 권능을 민주당이 뺏어서 제공해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가족증인 채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족문제는 (조 후보자)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고, 후보자와 다른 이야기를 할 가족도 없다"면서 "사실관계는 본인이 문답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증인들은 억울하다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전자결재로 조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인사청문회가 다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속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실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야당은 싸울 필요가 없다. 사실이면 입증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웅동학원, 개인펀드, 부정입학 등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 셋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사실이면 조 후보자가 못 버틴다"면서 "되더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 수사에서도 셋 중하나가 사실과 다르다고 하면 (조 후보자는) 장관이 되고도 즉각물러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자유한국당이 “가족 증인을 양보하겠다”며 청문회 일정을 다시 잡자고 제안했지만 기자간담회를 연 이유에 대해선 "청문회를 언제까지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한국당이 추석임박한 시간까지 끌고 가자고 하니까 받을 수 없는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자간담회가 청문회를 대체하는 행사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청문회는 청문회대로 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전일 국회에서 8시간20분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조 후보자가 법사위 여야 합의가 불발되자, 민주당에 기자간담회를 요청했고 민주당은 출입기자단에 이날 정오께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겠다는 내용을 공지하면서 성사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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