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취약계층 집중돌봄 위한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 ’운영...물품지원, 주거환경 개선, 안부확인 등 14일 연휴에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은 성동구청 복지정책과를 본부로 17개동 복지담당을 네트워크로 구성, 추석명절 집중돌봄을 실시한다.
9월 초부터 미리 돌봄 서비스로 저소득 취약계층 3586명을 대상으로 쌀, 라면 등 후원물품을 우선 지원, 주거 환경 체크를 통한 대청소, 세탁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추석 명절 홀로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느끼는 홀몸 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 가구 약 170명에게 연휴 전날과 마지막날 안부를 확인, 이 중 건강 고위험 가구의 경우에는 마을간호사를 통한 약 복약지도 등 건강상태 체크도 이루어진다.
그동안 경로식당을 이용하거나 급식 지원을 받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1049명 에게도 복지관 등 급식 제공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연휴 시작 전날 11일에 밑반찬이나 즉석식품을 대체급식으로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대체 식품은 음식위생상 보존기간이 긴 밑반찬과 즉석식품 위주로 구성한다.
연휴 기간인 9월14일에도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은 운영된다. 대상 가구 전체에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확인 후 병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안전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성동구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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