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가산업단지 탄소소재
동두천 패션섬유 산업…집중 육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전북 전주와 경기도 동두천에 각각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66만㎡ 규모의 전주탄산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이 지역에서 중점 육성 중인 탄소소재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돼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돼왔다.
탄소소재산업은 자동차와 항공, 레저 등 활용분야가 넓고 전후방 산업 육성효과가 크며 에너지 절감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소재·부품 산업에서 탄소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원천기술이 취약해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았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기존 탄소소재 생산시설과 국제탄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27만㎡ 규모로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동두천시 산업공동화 및 도시 쇠퇴를 방지하기 위한 동두마련된 사업으로 2017년 예타 및 지난해 수도권정비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결실을 맺게됐다. 이 단지에선 섬유 및 의복 업종과 미래산업 변화를 감안해 전자부품 등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2024년, 동두천은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완공하면 31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7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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