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폭염 속 대기업 상생 노력 더 뜨겁다(종합)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폭염에 노출된 지역 주민과 상생하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4일 롯데하이마트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쪽방촌 주민에게 냉방가전을 기증했다.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에 있는 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해 1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200대를 전달했다. 기증된 냉풍기(100대)와 선풍기(100대)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제품들은 돈의동, 남대문 등 서울과 부산의 쪽방촌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T&G 임직원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는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 22명은 전북 김제시 봉남면 잎담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5000㎡의 농지에서 약 3000㎏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담배 농사는 7~8월에 주로 수확된다. 기계화가 어려운 탓에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매운 높다. 국내 잎담배 농가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감소세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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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벌여 농가의 고충을 덜고 있다. 여름철 수확 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에도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농가검진 지원 및 장학금' 명목으로 4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0억5400만 원에 달하며 5800여 명의 경작인이 혜택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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