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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자본 1조 로드맵 그린다…증자 임박

최종수정 2019.08.14 13:37 기사입력 2019.08.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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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新舊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갖고 정상화 이후 계획 설명
DGB금융 신규 참여, 최대 2000억 증자 추진 논의…우리銀도 증자
증자 추진과 함께 행장 선임 절차 속도전…행장 교체 가능성도

케이뱅크, 자본 1조 로드맵 그린다…증자 임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규모 증자를 추진중인 케이뱅크가 다음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본난'에 빠진 케이뱅크의 증자 협의가 진척, 증자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14일 한 주주사 관계자는 "(다음주 사업 설명회는) 신규 주주와 기존 주주를 상대로 증자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규 주주 참여를 논의중인 DGB금융지주가 참여한다. 증자는 DGB금융, KT가 주도하고 우리은행이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증자를 추진하며 기존 개별 주주사들과 수시로 접촉해 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신규를 포함한 기존 핵심주주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케이뱅크 정상화 이후 사업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진다는 점이 다르다. 현재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5051억원이다. 향후 자본금이 1조원까지 확충될 경우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설명회를 기점으로 케이뱅크 증자안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주주들이 케이뱅크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고 신규 및 기존 주주들과의 협의도 상당 부분 진척, 증자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연말과 지난달 각각 1200억원, 2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전에도 주주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조달 자금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케이뱅크 증자와 관련해 현재 DGB금융, 우리은행, KT가 주도적으로 증자에 참여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자금액과 방식을 놓고 세부안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최대 2000억원 규모까지 증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도 증자에 참여한다. 당초 우리은행 주도 증자안 논의가 은행 내부 반대 등으로 지지부진해졌지만 케이뱅크 핵심주주로 증자 참여가 불가피하다. 특히 우리은행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다른 주주들까지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상당 규모의 금액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주주사들은 희석된 지분율만큼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 직후 증자안이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증자와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를 논의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대규모 증자 추진과 함께 행장 선임 절차도 진행중이다.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7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심성훈 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 만료되지만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부 주주들은 케이뱅크 사태와 관련해 현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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