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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트럼프, 동맹 인식 천박해…경제적 비용으로만 판단"

최종수정 2019.08.12 07:59 기사입력 2019.08.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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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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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동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식이 천박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맹의 가치를 경제적 비용으로만 판단하려 한다. 그것도 뻥 튀겨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한미연합훈련도 비용을 돌려받아야겠다며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며 "돈 안내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훈련 없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다. 한미연합훈련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중단될 수 없다"며 "북한 비핵화의 가시적 성과가 전무한 상태에서 한미군사동맹을 자꾸 느슨하게 가져가는 의도가 무엇인가. 돈 때문인가. 전형적인 장사꾼 상술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김정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라며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별거 아니라는 투다. 작은 미사일에 불과하단다. 미국에는 전혀 경고나 위협이 안되는 단거리 미사일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작은 미사일'이 군사동맹국인 대한민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음을 알기는 하는가"라며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미국인 27만명이 살고 있음을 알기는 하는가. 동맹국에는 위협이 되어도 미국에 직접 위협이 안되면 괜찮다는 뜻인가"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미국 대통령이 정녕 그와 같은 무책임한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가"라며 "동맹의 가치도, 자국민의 안전도 돈보다 못하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인계철선이 따로 있나. 미국 대통령이란 자가 동맹국의 안위는 차치하고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부터 경시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럭비공 같은 미국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이성적인 한미혈맹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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