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리브영이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2개점(T1·T2)의 매출 상위 상품을 분석한 결과, '니플커버(유두 가리개)' 가 올해 20위권 내 첫 진입하며 매출도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 매장에서의 니플커버 매출이 22%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일명 '매너밴드'라고도 불리는 니플커버는 얇은 상의 착용 시 민망함을 감춰주는 에티켓 제품이다.
그루밍족이 늘면서 지난해까지는 남성용 니플커버가 주로 팔렸다면, 올해는 여성용 니플커버까지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보다 과감하면서도 편안한 옷맵시를 살리려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면서 올해 새로운 바캉스 뷰티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들이 입출국 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제품들을 오직 인천공항점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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