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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 아들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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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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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테러단체 알카에다의 부활을 주도하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난달3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자 빈 라덴의 사망 시기는 최근 2년래로 추정되고 있다. 함자 빈 라덴의 사망에 미군이 관여했는지 여부와 일시, 장소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곧 관련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올 초에도 함자 빈 라덴이 '이슬람 성전의 적자'로 불리며 알카에다의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이에게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함자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었다고 NYT는 전했다.


30세로 추정되는 함자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은신하던 중 미 특수부대의 급습으로 숨진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미국을 위협한 이후, 수차례 음성메시지를 공개하며 알카에다의 지도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의 행방에 대한 소식은 수년간 묘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첩보를 입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일간 가디언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를 인용해 알카에다 추종자들 사이에서 함자 빈 라덴의 인기가 매우 높았고, 그가 자신의 조직을 통해 서방 테러공격을 시작함으로써 알카에다의 귀환을 알리려 했었다고 보도했다. 함자 빈 라덴은 2001년 9·11 테러 주범인 모하메드 아타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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