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약 투여 의심"…출동 경찰관 진입 막은 클럽 직원 7명 송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마약 투여 의심"…출동 경찰관 진입 막은 클럽 직원 7명 송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마약 투약 신고를 받고 클럽에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 진입을 방해한 서울 강남지역 클럽 직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A 클럽 직원 B씨 등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6월 8일 오전 4시께 "클럽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경찰관 2명을 가로막고 클럽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클럽 측은 "허위신고 때문에 업무 손실이 크니 신고의 진위부터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경찰관들은 "신고 진위는 들어가서 확인해야 한다"며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B씨 등은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치가 계속되자 파출소 측은 지원요청을 했고, 서초서 소속 강력팀 형사 등 지원 인력 10여명이 현장에 투입된 끝에 경찰은 클럽에 진입할 수 있었다.

경찰은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나온 뒤 경찰관을 밀치고 진입을 방해한 클럽 직원, 용역 직원에게 출석을 요구해 이튿날 이들을 조사한 뒤 전원 입건했다.


이후 경찰은 가담 정도가 큰 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최초 신고된 마약 투약의 사실 여부는 계속 파악 중이다.


출동 당시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테이블을 장시간 사용하던 3명을 확인해 이들이 맞는지 확인 요청을 했으나 신고자는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