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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새벽배송 한달…신선배송도 함께 성장 '성공안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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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새벽배송 한달…신선배송도 함께 성장 '성공안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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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달 맞은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 안착한 모습이다. 서비스 초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후발주자로서 어느정도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서비스 범위 확대를 앞당겨 새벽시장 지분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30일 SSG닷컴에 따르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새벽배송 건수는 총 7만3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 배송 물량 3000건의 97%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일 기준 25일(4일은 일요일 휴무) 동안 일 배송 물량인 3000건을 꽉 채운 날짜는 16일에 달한다. 나머지 영업일도 대부분 2900건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새벽배송은 신선배송 서비스 이용을 대폭 확대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김포센터를 기준으로 새벽배송을 실시한 7월(1~23일) 신선배송이 전월(6월1~23일)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 이상 기록했으며, SSG닷컴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새벽배송 이용객 중 14%를 넘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데도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측은 이 같은 선전에 고무된 분위기다. SSG닷컴 관계자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기대한 수준을 넘어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이에 29일부터 새벽배송 지역을 지금의 서울 11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히고, 하루 배송 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했다. 새벽배송 권역은 종전 서울 11개 구(강서구ㆍ양천구ㆍ구로구ㆍ영등포구ㆍ동작구ㆍ용산구ㆍ마포구ㆍ서대문구ㆍ서초구ㆍ강남구ㆍ송파구 잠실)에서 광진구, 성동구, 은평구(일부), 관악구(일부)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고기동 제외)가 추가돼 모두 17개 구역으로 넓혀졌다. 송파구의 경우 종전 잠실에서 구 전체로 배송 지역이 확장된다.


이 관계자는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SSG닷컴의 '알비백'과 간편 포장에 대한 고객들의 호흥이 높다"며 "새벽배송 일 배송물량 1만건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배송되는 '쓱배송 굿모닝'을 합쳐 하루 2만건 이상을 오전 시간대에 배송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 003'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새벽배송 물량 역시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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