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이공계 연수 채용' 참여기업 모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D기계설계 및 빅데이터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채용 협약 기업'을 모집한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산업 현장의 인력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인력 양성사업이다.

경기경제과학원은 2008년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연계되는 이공계 전문 인력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이공계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다.

이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전문기술 습득과 기업 현장 실무를 모두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4개월)+기업현장연수(2개월)' 6개월의 연수를 받게 된다.

협약 기업은 기업현장 연수를 통해 연수생의 인성과 업무 적응도 등을 파악한 뒤 채용하게 된다. 인력 채용이 시급한 경우 연수 중 조기 채용도 가능하다.

특히 협약 기업은 기업 현장 교육 지도자 1명 당 연수생을 최대 3명까지 배정받을 수 있다.

협약 기업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협약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경기경제과학원 교육지원팀에 방문 또는 이메일(shadmoon@gbsa.or.kr) 제출하면 된다.

김기준 경기경제과학원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3D기계설계 및 빅데이터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를 기업 현장에서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이공계 인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