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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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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권 분야 최우수상, 일자리·경제 분야 우수상 수상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부서 관계자들과 26일 청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부서 관계자들과 26일 청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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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2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에너지분권 분야 최우수상과 일자리·경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다. 본부는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도를 주기적으로 평가·공개하는 기관으로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일자리·경제 분야 △도시재생 분야 △에너지분권 분야 △초고령화대응 분야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등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344개 사례로 응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본선 현장발표를 거쳤다. 그 결과 89개 사례가 상을 받았다.


송파구는 에너지분권 분야에서 가상발전소, 쿨루프사업, 온실가스 감축계획 등 정책이 인정받았다.

송파구는 자치구 최초로 올해부터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를 통한 가상발전소’를 운영해 연간 4300만원의 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치구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2030로드맵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경제분야에서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인정 받았다. 송파구의 청년인구는 24만3000명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일자리카페가 있다.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는 3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에서 입주기업과 청년구직자들 간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제공, 멘토를 연결해주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상담에서부터 스터디 공간, 면접 준비, 취업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청년일자리 관련 조례를 제정, 잡코리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우리은행 등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청년일자리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를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의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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