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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보고서]워라밸 시대의 생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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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보고서]워라밸 시대의 생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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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노래방 업종은 변화에 기로에 서 있으며, SNS 연계 마케팅 등 새로운 대응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KB금융그룹은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두번째로 노래방 현황과 시장 여건을 분석한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이택수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워라밸 문화의 확산, 회식을 하더라도 일찍 귀가하는 방식의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이해한다"면서 "공기질과 내부 위생 관리, 노후화된 인테리어 교체 등을 통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상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타깃 고객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의 도입, 잠재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위원은 "SNS 연계 마케팅, K팝 인기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 유치 등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폐업은 꾸준한 반면 신규 등록이 적어 시장경쟁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낮은 운영비용으로 유지가 가능해 업계의 자연적인 구조조정은 다소 더디게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폐업한 노래방의 평균 지속 기간은 8.5년이라고 한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성장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코인노래방은 1인 가구 증가와 소비의 개인화 경향을 기반으로 기존 노래방을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듯 하다"면서 "다만 코인노래방은 관리 노하우가 크게 필요없이 자본만 확보하면 얼마든지 설립할 수 있어 차별화가 어렵고, 점포당 20개 이상의 방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상권에 신규 진입자가 생길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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