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참여자 및 지원대상자 선정 후 8월부터 시행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대형공사장 시공자 공공기여(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
대형공사장의 시공사들이 자원, 인근 취약계층의 주민들의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그동안 공사장 소음, 진동 및 일조권 침해로 인한 주민들과 갈등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다.
지역내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공사장 시공자가 기여대상자이며, 공사장 여건과 공정에 맞는 현장인력 및 장비로 진행된다.
공사자의 자발적인 참여의사에 의한 지원서를 제출받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취약(차상위) 계층의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긴급 보수가 필요한 위험시설물,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시 복구자원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구청 복지관련 부서 및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 시공사와 1:1로 연계, 공사범위, 기간 등을 협의, 맞춤형으로 시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지역내 대형공사장 시공사와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공사장 문화를 조성, 공사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이 감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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