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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회생절차 졸업 임박…재정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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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회생절차 졸업 임박…재정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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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보물섬투어' 브랜드로 알려진 종합여행사 ㈜우리두리가 회생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두리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 신청을 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7개월여 만이다.

1994년 설립된 ㈜우리두리는 패키지와 자유여행상품은 물론 항공권 티켓을 파는 직판 여행사다. 직판 여행사란 판매 대리점을 두지 않고 고객들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말한다. 따라서 대리점 관리비만큼의 마진을 제외한 더 저렴한 상품을 소비자에 공급할 수 있다.


보물섬투어는 가성비 좋은 중국과 동남아, 유럽 상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업계 인지도를 쌓아왔으나 최근 1~2년 새 마케팅 비용 과다 지출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회생 신청으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고 올 4월에는 투자유치 방식의 M&A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M&A 투자금을 변제 재원으로 해 회생채권을 변제했고 지난 5월 회생계획안에 대해 75.86%의 채권자 동의를 얻어내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향후 ㈜우리두리는 확정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KMH그룹(회장 최상주)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KMH그룹은 미디어와 레저, 제조ㆍ서비스 분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보물섬투어 인수를 계기로 골프와 여행 등 레저분야를 더욱 확장, 보강할 계획이다.

㈜우리두리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새 주인을 만나 대표이사 교체 및 모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경영 이슈 해소로 빠르게 조직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회생 졸업 이후에는 재정비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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