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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탄력

최종수정 2019.07.01 14:13 기사입력 2019.07.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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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3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잠원동 71-10번지로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3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가 서초구와 서울시 교육청 노력으로 구체적인 실현단계에 돌입, 지역주민들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잠원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역내 고등학교 유치를 잠원동 71-10번지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구와 시 교육청이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5월말 시 교육청이 통학여건 개선 및 지역간 학교 균등배치 등 필요성을 인정해 고등학교 유치 필요성이 있다는 공식의견을 구에 전달해 온 것이다.


잠원지역은 경원중, 신동중 등 2개 중학교가 있는 반면 일반 고등학교는 한 곳도 없어 학생들은 매일 다른 자ㄹ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지난 민선 6기부터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필요성을 시 교육청에 꾸준히 제기하면서 기관 간 논의를 거듭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지난 1월28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지난 1월28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당초 시 교육청은 전반적인 인구수 급감현상에 따른 학생 수급률 저하와 주변 학교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시 교육청은 보다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으며 이후 제반사항에 대해서 서초구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사실 오랫동안 주민들은 잠원동 61-6번지에 고등학교가 유치되길 희망하여 구와 시 교육청도 이 곳에 학교 유치를 꾸준히 검토해 왔다.


하지만 이곳은 다수의 무허가건축물이 존치되어 있어 이주 및 철거 해결책을 찾기엔 어려움이 있고 이를 제외한 면적만으로는 고등학교 부지로 매우 협소해 사실상 학교 유치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위치 등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던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는 구와 시 교육청이 대상 부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협의한 끝에 최종으로 잠원동 71-10번지로 결정됐다.


향후 시 교육청은 이전 대상 학교에 대해서는 인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적합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하반기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잠원지역 고등학교 설치를 하루빨리 완료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멋진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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