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꼼짝 마!"...'주민 안전지킴이' 은평 CCTV관제센터 위력 대단
2018년 한해 절도 153건, 성범죄(성추행, 공연음란 등) 10건, 실종 2건, 살인미수 1건, 방화 1건, 아동유인미수 1건, 재물손괴 1건 등 169건 범인검거 지원.(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 및 경찰청장, 서장 감사장 36회 수상)...서울지방경찰청 주관 2019년 상반기 CCTV 관제센터 화상추적 가상훈련(FTX) 1위...서울시 ‘안심이 앱’ 활용한 여성대상 범죄(공연음란) 피의자 실시간 검거 첫 사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 471번 버스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의 112신고를 접수 후 버스하차 장소 주변 CCTV 확인결과 포착된 20대 남자 이동경로 및 예상주거지 실시간 무전전파(2018.3.21. 예상주거지 주변 탐문수사 후 검거)”
“연서어린이공원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아들의 손을 잡고 가려했다는 엄마의 신고를 받고 즉시 공원CCTV를 확인, 50대 남자의 인상착의를 무전전파(2018.5.19. 사건 다음날 놀이터 잠복수사 후 검거)”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젊은 남자 2명이 리어카에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구리선을 싣고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주변CCTV 확인 결과 포착된 용의자의 인상착의 및 이동경로를 무전전파(2019.3.29., 현장출동 순찰차 실시간 추적 후 검거)”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은평구의 한 교회 주차장앞을 지나가는 여성의 앞에 성기를 노출하고 접근하는 남성이 있다"는 서울시 ‘안심이 앱’ 긴급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여성과 통화, 인상착의 및 도주경로를 순찰차에 실시간 전달(2019.6.10. 현장출동 순찰차 실시간 추적 후 검거)
위 사례들은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CCTV 관제요원들이 현장 경찰관과 공조하여 피의자 실시간 검거에 기여한 많은 사건 중 일부분이다.
2018년 한해만 보더라도 은평구 CCTV 관제요원들은 절도 153건을 비롯 성추행 · 공연음란 등 성범죄 10건, 치매노인 실종 등 2건, 살인미수 1건, 방화 1건, 아동유인미수 1건, 재물손괴 1건 등 총 169건의 사건 피의자 검거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및 경찰청장·서장 감사장 36회 수상)
이렇듯 은평구 CCTV 관제요원들이 피의자 검거 기여도가 다른 구청과 비교 월등히 높은데는 관제센터에 상주 근무하는 경찰관의 노력도 있겠지만 방범용CCTV 설치 지번 암기 및 주변 지형지물 숙지 · 차량식별 훈련 등 관제요원 개개인의 집중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7월1일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된 12명의 관제요원과 서울서부 · 은평경찰서에서 각각 2명씩 파견된 경찰관 4명이 구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이 지켜보며,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 2019년 1월 기준으로 은평구 내에 설치된 총 1076개소 2855대의 CCTV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4명의 전문인력이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은평구는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불구 매년 5해~8억원의 국비 특별교부세 유치 및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힘쓴 결과 2010년 2월 통합관제센터 개소 당시 233대에 불과하던 방범용CCTV 카메라가 2500여대까지 늘어나 범죄예방 및 범죄자 신속검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서부 · 은평경찰서는 방범용CCTV 감시와 범인 검거 뿐 아니라 신규 CCTV 위치 선정, 현장 실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절도 등 사건 빈발지역 및 범죄자 예상 도주로 다세대 밀집지역 등 우범지역, 기타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 검토 기준 항목을 적용해 CCTV 설치위치를 선정, 그 다음 구청 · 경찰서 합동 현장실사를 거쳐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
또, 구청-경찰서 간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바탕으로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서울지방경찰청 주관 '2019년 상반기 CCTV 관제센터 화상추적 FTX(Field Training eXercise, 야외기동훈련)' 결과 1위로 선정, 경찰청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며, 이러한 결과는 경찰과 구청 담당 공무원 그리고 관제요원의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
2017년 서울시 핵심사업으로 추진된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 ‘안심이’ 구축의 시범구(은평, 서대문, 성동, 동작)로 지정된 은평구는 그간의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침착하게 긴급신고에 대응, 서울시 최초로 ‘안심이 앱’을 통한 실시간 피의자 검거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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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구민이면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이 앱’은 이용자의 귀가경로를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여 안전귀가를 도와 주는 ‘안심귀가모니터링’과 귀가 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화면을 터치, 경찰관의 출동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긴급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7기 구민들과 약속대로 은평구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 여성 뿐 아니라 치매어르신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도시 은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스마트시티 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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