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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G20정상회의 개막…미·중 무역협상·북핵·자유무역 해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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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G20 회원국 정상(급) 19명과 37개 국가ㆍ지역ㆍ국제기관의 대표들이 참가해 세계 경제와 무역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첫날엔 개최국이자 임시 의장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마중을 받으며 회원국 정상들이 인텍스 오사카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두 5개 공식 세션이 벌어지는 데 첫날엔 오찬 후 '세계 경제ㆍ무역 투자', '혁신' 등 두 가지 세견이 진행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경제ㆍ무역 투자' 세션의 발언자로 나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을 역설한다. 이날 저녁 만찬은 아베 총리 주최로 오사카 영빈관에서 열린다.

이후 저녁 내내 참가한 각국 정상들이 양자회담을 통한 외교전을 펼친다. 주요 정상간 회담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양자회담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과도 회담하며 아베 총리, 모디 총리와 함께 하는 3자 회담 일정도 잡혀 있다.


문 대통령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진행하는 등 G20 기간 동안 총 7개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 11시30분으로 예정된 미ㆍ중 정상회담에는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미ㆍ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해 논의한다. 일각에선 두 정상이 추가 보복 관세 부과 중단과 희토류 수출 중단 검토 보류 등을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한 후 연말까지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중국 측이 화웨이 제재 철회 등 전제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휴전 합의 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시진핑-트럼프간 회담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관련 메시지가 전달될 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0~21일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하면서 중재 역할을 자임한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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