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생활 속 걷기 운동 프로그램’이 건강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으로까지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걷기마일리지앱(워크온)을 이용해 주민 걷기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의 걸음 수 1000보 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 지난해 8월부터 올 5월까지 지역 내 18개 걷기동아리(회원 293명)의 걸음마일리지는 약 9억보가 적립됐다.
이에 지역기업인 동성제약이 주민들의 걷기마일리지를 건강기능식품(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D3 츄어볼정) 200개로 전환해 구에 전달했다.
구는 동성제약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봉구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1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걷기동아리 걸음마일리지 기부가 일상생활 속 자발적 걷기실천 분위기 형성과 이웃과 함께 하는 건강한 나눔 문화 조성에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걷기동아리 운영과 걸음마일리지 기부로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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