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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혼탁水 정상화…"안정화 전까진 식수사용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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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붉은 수돗물' 민원이 들어와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련진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주민이 급수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붉은 수돗물' 민원이 들어와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련진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주민이 급수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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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혼탁수가 나와 민원이 제기됐던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의 수돗물 탁도가 정상 범위로 개선됐다. 다만 서울시는 지속적인 검사 결과가 안정적으로 측정 될 때 까지 수돗물 식수 사용 권고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문래동 일대 저수조에서 측정한 수돗물 탁도는 기준치 이내인 0.5 NTU 이하를 기록했다. NTU는 탁도 단위로 상수도의 경우 지하수(1.0 NTU) 보다 더 엄격한 기준치인 0.5 NTU 이하를 적용받는다.

앞선 19일 문래동 영문초등학교에서 혼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들어왔고 20일에는 문래동 일대의 수돗물 탁도가 최고 0.58 NTU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기준치 이하의 탁도가 안정적으로 측정된다는 점을 확인할 때까지 문래동 일대 1042가구에 대한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관 교체도 서두를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전체 상수도관 총연장은 1만3571㎞에 달한다. 시는 1984년을 기점으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98.7%를 교체했다. 이 사업은 2022년 끝날 예정이다. 다만 도로 굴착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한 수도관 교체 작업 특성상 진도가 느려 사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설한 지 30년이 지난 수도관이 현재 전체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문래동 일대 1.75㎞ 길이 수도관은 매설 46년째로 애초 내년 교체 대상이었다. 이 일대는 2016년 도로 아스팔트 교체 공사를 한 적이 있어 3년 안에 다시 도로를 굴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적용됐던 곳이다. 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이 수도관을 올해 안에 예비비를 사용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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