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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한 민원인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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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폭언·협박한 악질 민원인 즉시 고발하겠다”
진도군청 사무실에서 협박과 폭언, 폭행··· 6급 공무원 전치 2주 피해 입어

진도군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한 민원인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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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진도군지부(지부장 임성대)는 지난 21일 “진도군청 공무원을 폭행한 악질 민원인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고발하겠다"라고 22일 밝혔다.


임성대 지부장 등 노조원 3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공기관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면서 “목격자 등 관련 자료 입수와 변호사 자문을 거쳤기 때문에 사법기관에 즉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은 지난 18일 진도군청 문화예술과 사무실을 방문, 6급 담당 공무원에게 인격 모독성 폭언과 함께 자신의 수첩을 공무원의 얼굴을 향해 집어 던지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공무원은 정신적·육체적 충격에 고통받고 있으며, 폭행 당시 상황을 지켜본 진도군청 동료 공직자들 역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진도군 공무원 노조 측은 “민주사회에서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협박 등 폭언·폭력에 의한 의사 표현은 범죄 행위일 뿐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을 폭행한 것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고, 법질서를 부정하는 반민주적·반인륜적 행위”라며 “진도군은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한 진도군 차원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대책 등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 민원인은 전국종별럭비선수권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진도군 진도읍의 한 럭비 경기장 중앙에 지난 14일 오후 트랙터 농기계를 세워 놓고 행사를 방해해 대회 주최 측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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