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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협상 데드라인 없다…中 양보해야 타결"

최종수정 2019.06.13 08:38 기사입력 2019.06.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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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의 데드라인은 자신의 머리 속에 있다며 중국을 강력히 압박했다.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열리는 미ㆍ중 정상간 담판을 신경쓰지 않고 중국의 대폭 양보 만이 협상 타결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는 (미중 무역협상의) 데드라인이 없다"면서 "나의 데드라인은 내 머리 속에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전날 중국 측의 대폭 양보만이 협상 타결의 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었다. 그는 전날 "내가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중국 측이 올해 초 협상했던 조건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지식재산권(IP) 절도 등을 예로 들면서 "우리가 이미 했던 것 보다 더 적은 것이라면 어떤 것도 할 생각이 없다"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과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비록 약간의 시험에 들긴 했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매우 잘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중국과 합의를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반면 합의 실패시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위협도 반복했다. 그는 "만약 중국과 합의할 수 없다면 미국은 325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는 매우 세다. 우리는 2000억 달러어치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협상했고 합의했고 모든 것이 끝났다. 그다음에 중국은 이미 합의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제 또 다른 3250억 달러가 남았다. 만약 우리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것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국 관세가 미국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관세를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다. 매우 작은 편"이라고 반박했다. "(관세 부과로) GM 등 중국 진출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곧 이동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반대 시위에 대해선 "홍콩과 중국이 잘 해결 하길 바란다"고만 말했다. 그는 "왜 시위를 하는 지 이해하지만 홍콩이 중국과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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