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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文대통령, 호국영령 모독ㆍ국민에 대한 도발”

최종수정 2019.06.07 13:37 기사입력 2019.06.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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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과 유가족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호국영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져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세 가지 점에서 국민들에게 크게 실망을 안겼다”며 “호국영령과 유가족에게 정중히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첫째, 대통령이 이념 싸움에 매몰돼 있는 현실”이라며 “국민들은 경제가 위기라고 걱정하고 시름이 깊은데 대통령은 정작 때 아닌 이념 전쟁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둘째, 대통령은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6.25전쟁에서 죽어간 넋들의 수많은 무덤을 앞에 놓고, 6.25전쟁의 가해자에 버금가는 이를 역사까지 설명하며 추켜세우고 칭송할 수 있는 건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호국영령에 대한 모독이고 국민에 대한 도발에 가깝다”며 “이미 천안함·연평해전 유족들에게 김정은 위원장 내외의 손을 치켜들고 활짝 웃는 사진 책자를 사려 없이 나눠준 것부터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셋째, 대통령이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하고 있음을 모르는 것 역시 매우 안타깝다”며 “‘애국 앞에 보수 진보가 없다며 통합된 사회’를 말했지만 결국 이것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을 위한 기만이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통합은 상대를 아우를 때 하는 말이지 자신의 일방적 주장을 포장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속았고, 대통령은 말의 무게와 신뢰를 잃었으며 국민 분열을 스스로 자임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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