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119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에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격돌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스피스, 로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오픈은 13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린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 메이저 15승째이자 통산 81승째를 달성했다. 2000년 이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는 무려 15타 차의 대승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미국)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와 같은 조다. 켑카는 1905년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이후 114년 만에 US오픈 3연패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크 리슈먼(호주), 욘 람(스페인)과 한 조에 묶였다. 더스틴 존슨은 필 미컬슨(이상 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플레이를 한다.
한국은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치른다. 김시우는 2017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나선다. 2017년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으나 지난해에는 컷 오프를 겪었다. 올해는 20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안병훈(28)과 이경훈(28ㆍ이상 CJ대한통운)도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