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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 마음 보듬는 정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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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유공자들이 우리 곁에 계실 때 국가가 할 수 있는 보상과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을 투입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아직도 부족한 점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훈은 국민통합의 구심점"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독립’과 ‘호국’과 ‘민주’를 선양사업의 핵심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이어 "독립, 호국, 민주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애국의 세 기둥"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날 오찬에는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13명,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7명, 6·25 전사자 유족 2명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가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조타장으로 당시 배와 함께 가라앉은 뒤 41일 만에 조타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당시 신혼 6개월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한국 장애인체육 최초의 국제대회 및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송신남 선생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송 선생은 베트남전에 파병돼 목에 총상을 입었으나, 귀국 후 1972년 독일 세계척추장애인 올림픽에서 탁구 단식 복식 금메달을 땄다.


6·25 전쟁 당시 임신한 아내를 두고 자진 입대했다가 전사한 고(故) 김재권 이등중사의 아들 김성택 씨도 참석했다.


한강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의 유족들과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보훈대상자 일부도 초대를 받았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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