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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대행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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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지난해 이후 중단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 후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에 대한 양보로 지난해부터 중단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지난해 이후 북핵 협상과 관련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저강도ㆍ소규모 군사 훈련 외에 공군, 해군, 특수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


섀너핸 대행은 이어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군 지휘관들과 외교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들과 준비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면서 "나는 우리에게 요구되어진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섀너핸 대행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북한이 동북아 '동맹국(한국과 일본)과 미국 영토, 전방 배치 부대를 '확실하게 타격할 수 있는' 지점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엄청난 위협'(extraordinary threat)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우리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번 방한에서 섀너핸 대행은 3일 서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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