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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6.9점…2年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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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서베이 결과, 7日 공개
건강상태 만족도(7.22점)↑, 재정상태 만족도(6.13점)↓

서울시민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6.9점…2年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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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지난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90점으로 2016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계층이동 가능성은 부정적 답변이 긍정적 답변을 추월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서울 서베이'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서울 서베이는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반영한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2016년 10점 만점에 6.97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96점(2017년), 6.90점(2018년)으로 계속 떨어졌다. 지난해 조사에선 건강상태 만족도(7.22점)가 가장 높은 반면 재정상태의 만족도(6.13점)는 가장 낮았다. 특히 재정상태는 전년의 6.29점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가정생활(7.13점), 친구관계(7.09점)도 전년에 비해 만족도가 소폭 하락했다.


아울러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계층이동 가능성은 '낮다'(27.7%)는 응답이 '높다'(24.0%)는 응답보다 비율이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과 소득이 낮을수록 '낮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반면 우리 사회의 차별과 관련해선 교육기회, 취업기회, 법 집행, 공평과세, 성평등 등의 순으로 평등하다고 인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서울시민 중 직업을 보유한 비율이 10년 전보다 6.8%포인트 상승한 60.5%로 나타났다. 남성의 76.2%, 여성의 45.7%가 직업을 갖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 82.2%, 40대 80.1%, 60대 이상 38.4%였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 76%, 대졸 71.1%, 고졸 55%, 중졸 이하가 24.9%였다. 또 화이트칼라(54.8%)가 블루칼라(34%), 관리ㆍ전문직(1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업인의 소득은 54.6%가 3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고, 200만∼250만원 구간이 20.1%로 가장 많았다. 지금의 업종이나 일에 종사한 평균 기간은 9년3개월이었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시간26분, 평균 출근 시간은 34분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서울 시내 2만 가구의 15세 이상 4만2991명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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