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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로이즈 보험시장 진출...해외 보폭 넓히는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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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억원 투자 전략 주주로...캐노피우스 파트너십 계약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마이클 왓슨(Michael Watson) 캐노피우스 회장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삼성화재와 캐노피우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마이클 왓슨(Michael Watson) 캐노피우스 회장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삼성화재와 캐노피우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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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국내 손해보험사 중에는 처음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으로 꼽히는 영국 로이즈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에 속한 캐노피우스 지분 100%를 소유한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로이즈는 런던 금융가에 위치한 330년 역사의 글로벌 특종보험 시장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만 약 52조원에 달한다. 로이즈 시장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55곳이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투자한 캐노피우스사는 업계 10위 규모로 지난달 미국 보험사인 암트러스트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해 2020년에는 업계 5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 지분과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캐노피우스 이사회 참여로 삼성화재는 로이즈 시장의 축적된 통계와 경험 데이터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로이즈 시장은 전 세계 보험시장의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이는 곳으로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한 정보 습득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무 사장은 "글로벌 보험사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삼성화재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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