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소득 3만달러 평가와 과제' 국제 컨퍼런스 개최

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DI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의미를 되짚어보고 한국경제가 선진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도전 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크게 ‘소득불평등과 포용적 성장’,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이행’, ‘경제성장과 삶의 질’ 등 세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별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소득불평등과 포용적 성장’ 세션에서는 조나단 오스트리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이 ‘소득불평등, 원인과 대응’을, 주상영 건국대학교 교수가 ‘불평등 심화와 고령화의 거시경제적 효과: 한국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이행’ 세션에서는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이 ‘새로운 한강의 기적: 기회와 과제’를,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한 한국의 산업혁신 전략과 과제’를 발제한다.

‘경제성장과 삶의 질’과 관련해서는 알리스테르 맥그레거 영국 셰필드대학교 교수가 ‘포용적 성장: 더 나은 삶과 사회적 책임’을, 정해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포용적 복지와 삶의 질’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에는 최정표 KDI 원장, 윤종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정부,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