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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증가폭 감소…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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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NH투자증권이 2일 SK이노베이션 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기존 추정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제마진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저가 원재료 효과도 제한적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기존 24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10.4% 하향조정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의 역내 수요 약세로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 "투자의견은 5월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이후 정제마진 추가 상승이 예상돼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7% 감소한 286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보다 낮은 수치다.


복합정제마진 회복 속도가 느리고, 저가 원재료 효과도 당초 예상보다 적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G2 무역분쟁의 여파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1분기 평균 가솔린 마진이 약세를 보였다"면서 "2~3월 미국 등 글로벌 정유설비 정기보수가 늘며 가솔린 마진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5월 이후 IMO 총회를 계기로 정제마진은 한 단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에는 저가 원재료 효과의 확대 및 정제마진의 완만한 회복, P-X 강세 유지 등으로 영업이익이 533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5월 IMO 총회에서 저유황중유(LSFO) 규격이 확정된 이후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되며 디젤을 비롯한 middle distilate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P-X의 경우, 중국 설비 신규가동 우려로 최근 가격이 하락했으나 중국 신규 P-X 설비가 정상가동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이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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