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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출격 준비 완료' 류현진, 매 시즌 첫 등판 성적은?

최종수정 2019.03.28 11:13 기사입력 2019.03.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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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AP)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1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박찬호에 이어 류현진이 두 번째다. 2001년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밀워키와 개막전에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이후 2002년 텍사스로 이적한 후 오클랜드와 개막전 맞대결에도 출격했으나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동안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해 6⅓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2014년 애리조나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2016년 샌디에이고전은 4.2이닝 6실점, 2017년 콜로라도전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018년에도 첫 등판 경기인 애리조나전은 3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시즌 첫 등판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등판 일정에 차질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2경기에서 실점하긴 했지만 5경기에 등판해 15이닝 5자책점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류현진의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A.J 폴락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애리조나를 상대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에게 3홈런 9타점 타율 0.423로 강했고, 폴락도 4타점 타율 0.333로 까다로웠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 투수는 옛 동료 잭 그레인키를 만난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그레인키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17년 9월6일 첫 대결에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그레인키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두 투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8년 9월1일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그레인키는 7⅓ 3실점으로 역투했음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미국 'CBS스포츠'는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프리뷰 예측에서 "다저스는 다이아몬드백스보다 더 좋은 타격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커쇼가 마운드에 있지 않아도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저스를 상대하는 것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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