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유제품 단가하락에 수출 감소세 이어져



반도체·석유 어려워…수출 감소폭 더 커졌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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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수출 주력품목의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늘면서 적자폭이 축소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5월 이후 81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폭은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75억5000만달러에서 56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수출 감소세가 컸다. 1월 수출은 49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 기록하 522억2000만달러 대비 5.4% 감소했다. 작년 12월 기록한 -1.4%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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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단가가 하락한 데다 중국과 중동지역 수출의 감소세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3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원유도입 단가가 하락 전환한데다 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개선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되며 여행수지 적자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1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3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7% 늘었고 일본인은 20만7000명으로 23.6%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2억4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액수 자체로는 역대 2위 규모다. 다만 출국자수 기준으로는 291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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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 등의 영향을 받는 이전소득수지 적자는 6억3000만달러로 전년 16억2000만달러 적자 대비 규모가 축소됐다. 작년 1월 원화강세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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