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항일투쟁 선열 기록 집대성하고, 문화유산 실태조사하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일투쟁에 나섰던 선열들의 기록을 집대성하고, 관련 문화유산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중국 등 국외로 흩어진 독립운동가와 강제이주자 및 징용자 후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1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00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참석해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인, 학생, 교사, 유림, 기생 할 것 없이 누구나 민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만세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뜻을 담은 선대들의 실천적인 인식과 행동이 공화주의에 기초한 민주국가 건설의 원천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특히 "현재 경기도에는 국권 회복에 헌신하신 애국지사가 여덟 분,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님이 여덟 분 생존해 계신다"며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일, 가혹했던 역사적 사실을 기록ㆍ보존하는 일, 억울한 지난날을 물심양면 위로하는 일은 더 지체할 수도 없고 더 지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경기도 출신 선열들을 집대성하는 기록물을 발간하고, 항일운동 문화유산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강제노역 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고 지원함으로써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우리 후손들이 경기도 항일 유적지를 답사하고 체험하며 민족의 기개를 대대손손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중동ㆍ쿠바까지 국외로 흩어진 독립운동가와 강제이주자 및 징용자의 후손들이 많은데 이분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삶의 길을 같이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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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아울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물론이고, 남북이 하나 되어 열어나가는 문화ㆍ체육 교류에서부터 산업 협력까지 경기도가 남북 평화교류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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