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발 훈풍에 中 ETF 잘나가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 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ETF 수익률 톱 10은 모두 중국 관련 ETF가 차지했다.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이 32.48%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이 30.89%로 그 뒤를 이었다. KODEX 심천 ChiNext(합성)(26.07%),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합성)(24.81), SMART 중국본토 중소형 CSI500(합성H)(19.63%), KINDEX 중국본토CSI300(15.72%), KODEX 중국본토CSI300(14.96%), TIGER 차이나CSI300(14.89%), KBSTAR 중국본토대형주CSI100(14.12%), KODEX 중국본토 A50(10.67%) 순으로 1~10위를 휩쓸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3.79%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14.61% 올랐다.


중국 증시의 강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MSCI 신흥시장 지수 중국 A주 추가 편입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때문이다. 한정숙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일로 예정돼 있던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시장이 연장되면서 중국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또한 A주의 MSCI 편입 여부 확대도 중국 증시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MSCI는 중국 A주의 시가총액 기준 편입비율을 현재 수준보다 네 배 늘린 20%로 확대하겠다고 결정했다. MSCI는 오는 5월, 8월, 11월 세 번에 걸쳐 A주 편입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5월에 5%에서 10%로, 8월에 15%로, 11월에는 20%로 확대된다. 11월에는 A주 중형주와 차이넥스트도 20%의 편입비율로 추가된다. 편입 과정이 완료되면 A주 대형주 253개, A주 중형주 168개, 차이넥스트 27개가 포함되고 MSCI 신흥국 지수에서의 비중은 총 3.3%에 달하게 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