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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넘어오는 中 미세먼지에...전국 뒤덮은 초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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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사진=문호남 기자 munonam@)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사진=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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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밤부터 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크게 늘어나면서 28일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오전 6시를 기해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에 들어갔다. 3.1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28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57㎍/㎥), 인천(60㎍/㎥), 경기(70㎍/㎥), 강원(56㎍/㎥), 세종(54㎍/㎥), 충남(57㎍/㎥), 대전(43㎍/㎥), 전북(60㎍/㎥), 광주(㎍/㎥), 경북(46㎍/㎥), 대구(46㎍/㎥)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밀려든 중국발 미세먼지의 여파에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합쳐지며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에어코리아)

(자료=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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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예비저감조치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이틀 뒤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조치를 뜻한다.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일대 7408개 행정,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 받게 됐다.


한편 3.1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에는 한반도 전역은 물론 제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가 '나쁨'상태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인천과 경기남부, 전북은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전망이라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자들은 외출시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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