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닮은 꼴 호텔에 갇혀있다 오늘 베트남서 추방
추방전 언론에 키스 이벤트 선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닮은꼴인 중국계 호주 배우 하워드 X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닮은꼴 캐나다인 러셀 화이트가 25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키스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특별취재팀(하노이)=백종민 선임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슷한 외모로 유명해진 호주의 코미디언 하워드 엑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은 러셀 화이트가 실제 북미 정상들이 도착하기 전 베트남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늘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에 나타났지만 호텔방에 갇혀 있다 이날 사실상 추방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이들은 회담장으로 유력한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을 찾는 등 이벤트를 벌였지만 베트남 당국의 제재로 호텔에 사실상 연금됐다.
25일에는 베트남 당국자들이 호텔로 찾아와 출국할것을 요구했고 공항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26일로 예정되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국을 앞두고 닮은꼴들은 베트남에서 사라진 셈이다.
하워드 엑스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베트남 경찰이 우리가 이민법을 위반해 베트남에서 추방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워드 엑스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차 북ㆍ미회담 때에도 김 위원장의 흉내를 내 큰 화제를 모았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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