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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4언더파 "1타 차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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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지은희 2위, 양희영 5위

신지은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신지은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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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신지은(27ㆍ한화큐셀)의 도약이다.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파72ㆍ65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쳐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지은희(33ㆍ한화큐셀)와 이민지(호주), 리젯 살라스(미국)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양희영(29)과 오스틴 언스트,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이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신지은은 2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았다. 6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9번홀 3연속버디로 힘을 냈고,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9년 차로 2016년 텍사스슛아웃에서 '131전132기'에 성공한 선수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통산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지가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대니얼 강 8위(8언더파 136타), '호주여자오픈 챔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다. 렉시 톰프슨(미국)은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양희영이 6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대회 3승째를 기대하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지은희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에 그쳤다. 김효주(24) 공동 19위, 박성현(26)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 전인지(25ㆍKB금융그룹)와 김세영(26ㆍ미래에셋) 등이 공동 31위(2언더파 142타)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유소연(29ㆍ메디힐)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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